FOMC 가 뭘까?
미국연방준비제도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줄여서 연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이고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다.
전세계가 연준의장의 입을 주목하며, 미 연준의장의 한마디에 환율/세계 증시/코인 시세가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보통 1년에 8번 정도 회의하는 것으로 정례화 되었는데, 긴급한 사태가 발생하면 긴급FOMC가 소집되어 금리를 설정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버탱키 연준의장이 소집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2020년 제롬파월의장이 긴급 FOMC를 소집해 금리를 인하했다.
○ 역할
경제성장, 물가안정, 완전 고용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
○FOMC 구성
FOMC이사회와 민간기업 12개 연방 준비은행으로 구성된다.
FOMC의 의장과 이사는 미국 대통령이 지명하고 연방 사원이 인준하여 임명한다.
연준의장의 임기는 4년으로, 현재는 제롬파월이 의장역을 수행하고 있다.
제롬파월의 임기종료는 2026년 5월 15일예정이다.
○잭슨 홀 미팅 이란?
매년 8월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열두 지점 중 한개인 켄자스시티 연방은행 주도하에 개최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미국 FOMC의 의장, 전세계 중앙은행장과 경제학자 등 각국의 내로라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통화정책 등에 대해 논한다.
특히나 FOMC의장의 연설이 가장 주목 받는데, 의장이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향후 기축통화국 미국 달러의 통화 정책 향방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례로 2022년, 코로나로 인해 풀렸던 돈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했고,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의장이 고강도로 금리 인상을 하겠다고 하자, 한국을 비롯한 국제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우리나라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또한 매년 잭슨홀 미팅에 참여했다.
매파 vs 비둘기파 – 올빼미파 뜻
일반적으로 경제 통화정책 관점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로, 본래 정치적의미, 특히 외교정책에서 사용됐다.
미국 베트남 전쟁때 사용된 용어로 매파들은 강경파로 전쟁을 좀더 공격적이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비둘기파들은 외교적으로 평화적인 접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개 경제 흐름에 따라 성향이 바뀌기도 한다.
○매파 뜻
강경파로 물가안정을 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정책을 주장한다.
금리를 인상해 시중에 퍼져있는 통화를 거둬드리자는 측이다.
2018년 미연준은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여러차례 인상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풀린 통화를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몇차례 인상했다.
정치학적 관점에서는 과격파로 불리운다.
예를들어 미국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정책으로 강경매파인 존 볼턴을 임명했던 바 있다.
○비둘기파 뜻
온건파로,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시키고 통화량을 늘리는 것을 주장하며, 양적완화로 시장에 돈이 풀리게 하는 정책을 지향한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통화를 시중에 풀었다.
2020년 코로나 19 발생이후, 경제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낮추었다.
○올빼미파
중립파로, 강경파도 아니고 온건파도 아니다.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주시한다.